콘서타 복용 1일차 치두  조회수 66 2017-08-30 15:05:19 |
어제 콘서타를 먹었다.
대략 15000원인가 그랬는데
보험이 되는지 4500원에 결제했다.
젤낮은거로 7일치 하루 한알씩 받았다.
아침에 먹으라고 한다. 12시간 지속
서방정?이라고 해서 캡슐 안에 있는
약물이 세 단계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시간마다 약물이 서서히 나오게끔
되어있는 약물이다. 한 알 먹으면
12시간 간다는 거다.
어제 당일에 쓰고 자야지 하는 생각은 못하고
오늘 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약효가 떨어진
어제랑 어떻게 다를까 두근두근 눈을 떴는데
뭔가 보이지 않는 물결이 나한테 밀어닥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약간 몸도 무겁고
(어제 운동장 달리기를 해서 그럴 수도)
어제 약을 먹고 하루동안 느낀점은
저녁 식사를 맛있게 했다.
복용량이 아직 적어서 그런지 식욕은
평소 그대로.
(커뮤니티에서 보면 식욕하락이 부작용 중
하나라고 제일 많이 언급이 된다.)
불면은.. 원래 한두시쯤 잠드는 습관이
있어서 그 시간에 잠들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마음이 분위기가
차분해졌다. 이 느낌은 좋다.
내 속에 물결? 동요? 일렁임이
줄어든 기분을 받았다.
그리고 자기 전에 그림을 끄적였는데
(그냥 따라 그리기 연습)
복용 전에는 좀 버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항상
어제는 눈이랑 손 협응력이 올라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신기했다.
평소같으면 이 부분 저 부분 관심이 따로
가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보면 어딘가
어그러진 모습이 나왔는데 (물론 복용 후에도)
어제는 그 정도가 더 줄어든 느낌?을
받았다. 꾸준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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