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2017년
33년동안 내마음은 수십번 변하고
소중한 물건들은 밥먹듯 잊어버리고
지각은 다반사거니와
내방은 항상 "돼지우리"라고 쓰기에
딱 맞았다 .
@5~15살 유년기와 청소년시기@
1.남들보다 튀는걸 좋아하였고
특정 색깔(파스텔핑크),
특정 연예인( SES 유진)등을 과도한 집착이
심했었다.
2.내방청소등 하기 싫은 일들은 미루기 일쑤였다.
3.도벽증이 있어 남의물건 훔치고
부모님돈도 훔쳤었다.
집안이 잘살었고 용돈도 남들보다 2배를 받고
지냈는데도 난 만족을 못하였다.
4.이른 이성교제로 부모와의 갈등이
시기였다.
5.하고 싶은건 꼭 하고야직성이 풀렸다.
피아노도 하고 싶어서 8살~13살까지
배우면서 대회에 상도 받을정도로
천재성이 두드러져 보였는데
흥미를 잃어 그만두었다.
@16살~27살 청소년기와성인된후@
1.하고싶은 직업을 갖게되다.
패션디자이너겸개인의류대표가 되는게 꿈이였다.
일명 오뜨 꾸띄르 명품브랜드마다 오뜨 꾸뛰르가
있고 고급 맞춤 여성복 제작디자이너가 되고싶었다.
꿈은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2.열정은 천재파 실력은 노력파
2년동안 일요일제외하고
매일매일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림에
한창 빠졌었다. 작품의구상,색상의대비,
뎃생명암의깊이감등을 특출하게 뛰어났다
하지만 석고상의 눈코입턱등 위치수정,
작품의완성도실력이 늘지 않아
결국엔 미술를 포기하게 되었다.
3.게임과 이성에 과하게 집중하다.
인터넷게임과 이성에만 집중해서
대학교제적되었고동성친구들을 외면
당했다.흡사 히키코모리 였다
4.첫직장생활 순탄치않은 일상들이였다.
매일실수하는것은 물론 직장동료들과의
대화하는것도 불편했다.
상사에겐 상처될수 있는 말들을 생각없이
내뱉고 그게 실수란걸 한참후에나 알게된다.
업무부분에 혼나면 왜 혼났는지 이해를 못하고
화만 냈다.
5.잦은이직으로 경력쌓기가 힘들었다.
짧으면 한달 길게는 2년동안 근무하다
직장에서 짤리거나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27살~현재시점@
1.갑작스런 임신 그리고 결혼
4년동안 사귄 남자친구사이에서
임신을하게되어 서둘러 결혼을 하게되었다.
난 원치않는 임신이고 결혼이였다.
혼자만의 시간을 더 즐기고 싶었지만 주위가족들
남자친구가 결혼을 적극추진하게 되고
27살에 결혼을 하게되었다.
왜 그때 내 의견을 더 내세우지 못했을까
후회을 많이했다.
2.결혼후 출산 그리고 독박육아로 인해
점점 지쳐갔다 체중은 30키로 이상 증가하였고
남편은 내지친마음을 몰라주었다
그후 산후우울증을 걸리게 되었다 끊임없이
자살하고 싶다 생각하다가도 내 아이만 보면
주저하고 눈물만 나왔다.
3.친정살이 6년동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했다.
넉넉하지 않은 시댁덕(?)에 6년동안 친정부모님과 살면서
편하게 살았다 부모님이 애들 옷,육아용품등 사주시고
밥도 해주셨다 아주 편했다 하지만 친정부모님과 남편과의
마찰이 심했다 고래싸움에 등터진 새우신세였다.
4.우울증은 심해서 발모벽이 생겼고 가족외 타인과의
관계가 오래가지 못했다.
5.2017년 3월 친정부모님이 고향으로 내려가신후
내 증세와 남편과의 불화가 시작했다.
잦은음주와 술버릇(상대방 가슴에 비숫꽂듯 상처주기)등으로
자주 싸웠고 남편또한 나에대한 불만(요리안하고,애들육아못하고,
집안일 자주미루고,대화핀트가 안맞는등)이 많아 감정의골이
깊어갔다 .
6.첫째아이의 ADHD증상이 보이기 시작한거 같아 ADHD관해
알아보다 내가 ADHD증상이 많이 보인걸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곤 병원에 찾게 되었다.
7.진단결과 전형적인 성인ADHD이였다.
진단결과에 난 33년동안 실타래 처럼 꼬인 내인생
이제서 실마리를 찾은듯 개운해졌다.
그리고 좀더 일찍 알아볼걸 후회감과 탄식도 공존
해있었다.그때부터 난 ADHD에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