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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 복용 일기 12일, 13일, 14일
Level 2   조회수 32
2017-11-16 11:21:58


콘서타12일입니다.

날씨가 비가 오다가 말다가

밀당하던 날이었습니다.

그림o

운동x ㅜㅜ날씨

(일기 쓰던 날이 장마철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까

급피로해졌는데

콘서타가 에너지를

미리 끌어다 쓰게

만들어서 그런가??싶었습니다.

 

음.. ... 그래서 꿀잠

식욕..치킨 먹었습니다.

입이 마르는건지

물을 마시는게 늘었습니다.

@진단을 더

빨리 받고 복용을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킨은 평화의 상징이죠.)


 

"억울하냐?" 하고 나한테 물어보니

그건 아닌거 같음

그냥 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면서 듬성듬성 만든

구멍들, 구멍이 난 부분들이

덜 생기거나 메워지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동안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명상도 해보고 심리책도 보고

상담도 받아보고 했는데

약 한 알이 더 많은 걸

바꿔놓은 기분입니다.


13일콘서타 일기

달리기o

그림o

약을 복용했지만 덜렁 거리는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 무슨 정리 때문에

참고용으로 올려둔 종이를

잊어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지가 않았다.

그것도 바로 앞에 둔 것인데

5분 전에 두고 잊어버렸다.

확실히 실행력은 올라간 것 같다. 그래도

난 여전히 @구나 하면서 너털 웃음이 나왔다.



(비켜봐, 치킨 맛이 뭔지 보여주지)


커피를 마셔봤는데 약간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이라서 커피는 줄이거나 끊어야겠다.




14일

달리기o

그림o

확실히 복용 후 차분해졌다.

그 동안 불안장애인 줄...다리 떨고

손가락 발가락 꼼지락 거리고

(다리 떨고 손가락 꼼지락 거리는게 다 심심해서 했던 행동들인듯, 도파민부족)

 


덜렁거리는 부분은 여전한 것 같다.

근데 뭔가를 쭈욱 계속 붙잡고

하게 된거 같아서 정말 좋다.

그게 좋다. (이건 진짜 좋다.x1000000)

복용 전이랑 비교하면 항상

이게 뇌 문제가 맞구나

하는 생각만 더욱 확실해진다.

식욕 좋고 수면 좋고

27mg으로

일주일 살았는데

다음 상담까지 마저

27mg로 살 것 같다.

 



27mg이 18mg보다 더

강한거 같다. 그런데

아직 심각한 부작용은

느끼지 못했다.

심장이 좀

빠르고 세게 뛸때가

있다는거 정도? 근데

원래 복용 전에 불안해서

심장 뛰고 하던게 더

자주 그리고 컷다.

불안 문제는

차분해지면 더 차분해졌지

심각해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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