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3년동안 예체능 입시생활을 했고 그중 1년은 재수생활을 보낸후 얼떨결에 학교에 붙게되었다
입시준비를 하는동안 나는 방황의 시간을 보냈었다 입시에대한 노력을 하는 시간보다
놀고 먹고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더욱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저나는 내 천성이 게으른지알았고 자책의 시간속에서 입시를 진행해왔었다
나는 작곡을 전공한 입시생이었는데 입시를 하는중에는 곡을쓰는게 너무너무싫었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분야인데 왜이렇게 싫어하지라는 의문을 갖은채
담당 선생님의 뒷바침 덕에 꾸역꾸역 이끌려왔고
사실 학교에 붙으면 하기싫은 이마음이 조금이나마 해결될줄알았다
학교에 붙고난후 합격했다는 소식을 뒤로한채 그저 쉬기만을 반복했다
그렇게 두어달을 게임만하면서 폐인생활을 지속해왔고
개인레슨은 계속받는중이었다 하지만 입시에대한 부담감이없는상태여도
선생님이 내주시는 과제가 나에게는 너무 벅찼고 과제를 하지못해 레슨을 미루는일이 계속 발생되었다
미루기를 반복하고 과제를 해결해내지못하자 거짓말까지 동원해 수업을 미루었고
결국 심각성을 깨달은 나는 현재 내 상황, 마음속을 들여다보았다
도대체 나는 왜이럴까? 라고 나에게물었고
에이앱 사이트를 들어가보았다 제일먼저 눈에띈건 나는 에이일까요? 라는 영상이었다
처음에는 가벼운마음으로 영상을 시청하였지만 영상을 본후 나는 위로받는 느낌이었고 눈물이 났다
그냥 내 성격인줄알았던 내 행동들이 에이때문에 발현되는 행동이라는걸 알게되었고
그저 내마음과, 감정을 무시한채 현재상황을 회피하고 있었다는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adhd라는 병을갖고있다는사실은알았지만
대표적인 에이증상 외의 다른증상은 모르는상태였기때문에
그저 약만챙겨먹을뿐 또다른 노력은 하지않았었다
결국 목표없이 살았던나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에이를치료하면서 내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자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고
제일먼저 한 행동이 에이앱블로그 입주신청하기! 였다
사실 글솜씨도 없고 살면서 무언가를 목표로 했을때 끝맺음을 맺었던 경우는 손에 꼽을정도라
완벽히 해낼거라는 자신은 없지만
지금 이 도전이 내인생에 나비효과를 가져다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조금씩 시작해보려고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