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posts

명예의전당



글보기
하루 목표치의 공부를 시작해서 완수하기 까지
Level 3   조회수 68
2018-05-08 15:29:15
7시 반에 기상하는게 목표였는데 10시가 다되어서 일어나서 오늘 하루를 망쳤단 생각에 기분을 망쳐 버렸어요 그래도 최대한 간소하게 빨리 준비하고 약먹고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얼마전에 짜둿던 공부 계획표가 있었는데 제대로 완수 하지 못해서 계획을 다시 짜려고 종이를 폇어요. 준비하는 자격증이 두가지 인데 요몇일 공부를 못(안)했다는 죄책감과 한심함에 오분정도 멍을 때렸어요. 저는 해야할 일이 있는데 이런저런 여러가지 걱정때문에 멍을 자주 때려요. 이럴때 저는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혼자 자문 자답하며 손으로 써봐요. 1.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2. 지금 당장 시작안하고 멍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3. 걱정이 있다면 그 걱정에 대한 객관적인 해답들을 씁니다. 이렇게 생각을 글로써서 눈으로 보고 나면 머리가 조금 맑아져요. 그리고 공부 시작전에 이런저런 다짐들을 쓰면서 나를 다독이고 이해 시켜요. 나는 남들 만큼 하려면 3배의 노력을 해야한다. 억울하지만 이게 나니까 나를 받아드려야 한다. 할일 제때 못한것에 좌절해서 오늘을 그냥 흘려 버린다면 내일은 더 힘들 것이다. 내일도 망친 기분 때문에 할일을 미룰 확률이 높아진다. 주말에 친구를 만나도 마음이 편치 않을 거잖아. 그리고 그친구를 안만낫다면 공부를 했을 텐데라고 다른 이유를 탓하겠지. 그래서 오늘은 공부를 해야해. 나를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계속 반복적으로 되새기는 방법 뿐이라는 생각에 빡지를 쓰듯이 다짐들을 계속해서 써요. 계획을 짜다가 또 많은 시간을 흘려 버릴것 같아서 간단하게 한과목을 정했고 이 한과목을 어떻게 공부 할 것있지 구체적으로 써내려 갔어요. [핵심정리의 내용은 너무 방대 하니까 기출문제에 겹치는 문제들을 뽑아서 문제의 해설을 이해하고 암기하자] 이게 오늘 목표의 큰 틀이었어요. 문제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기출문제 회차마다 겹치는 것을 체크하고 핵심 정리와도 비교해 보았어요.(사실 중간중간 딴짓 할 위기가 많았습니다ㅜㅜ) 1. 두개의 기출문제 중에서 겹치는 문제 선택 2. 문제에 나왔던 개념을 핵심정리에서 체크 하고 읽어보기 3. 문제 해석 읽고 암기 하기 3-1 암기를 했다는건 어떤 개념인가? -백지에 어떤 내용을 정확하게 쓸수 있을 정도 라고 정의 내렸어요. 오늘의 목표치를 천천히 꾸역 꾸역 해냇어요. 딴생각이 들때는 아까 썼던 종이를 꺼내 다짐들을 다시 읽으면서 마음을 다졌어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머리는 아직 할일이 남아서 일어나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몸이 "우리 지금 쉴시간 지낫어!! 이정도 공부 했으면 됫어!!" 라고 외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약먹어서 그런지 꾸역 꾸역 해내 지는 제 자신이 놀라웟어요. 목표를 달성한 후에 보통사람들은 이 과정을 물흐르듯이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오늘은 마지막 과정까지 완수를 해서 나름 만족스러운 공부였어요. 내일도 이정도 강도로 집중해서 공부를 한다면 정말 대견할것 같아요. (나 자신 잘 할수 잇지?!) 블로그 글을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했던 일을 기록했다는것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ㅎㅎ.. 다음에는 더 완성도 높은 글을 쓰도록 노력할께요.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