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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인정한다는 것
Level 2   조회수 33
2018-06-05 23:07:34
어릴적 사람들과의 다른점으로 외로움을 느낄때는 정말 괴로웠었다. 그때 책방에서 한 만화책을 보았다. 바로 "나루토"였다.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살지만 굴하지 않고 항상 강한척을 하는 그 모습에 나는 몹시 동질감을 느겼다. 외톨이라는 괴로움의 지옥에서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들은 지키기위해 강해지는 모습에 나는 묘한 동경심마저 느끼게 되었다.

편견없이 사람을 인정해준다는것. 그건 매우 쉽게 들리겠지만 매우 어렵다. 과부맘은 과부만 안다고 했듯이 아픔을 모르는 사람은 아픔을 이해할수 없다. 나 역시 아픔을 알기에 아픔을 이해할수있다.

지금의 나에게 남아있는것은 가족들이 있다. 가족들은 나를 인정해주었고 나는 가족들을 소중히 하고있다. 지킬것이 있기에 진정으로 강해 지듯이.

지난 세월동안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희망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괴로운일도 있었지만 즐거운 일도 많이 있었다. 그 모든것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것이니까.

약을 먹고 나서는 경청이 가능하지만 집중이 안될때가 있다. 그래서 한가지 일을 마치면 그 다음일을 해야하는데 잊거나 일을 중간에 마치고 다른일을 끝내고 다시 시작하려는데 잊곤 한다. 그런것이 잘되다가 잘 안되는경우가 있다. 이 같은 경우는 몸의 상태때문에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확실한건 과거보단 확실히 나아졌다는것이다. 이전을 생각해보면 희망을 가질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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