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는 빈도를 좀 줄여야겠다. 꿈달 조회수 37 2018-06-06 01:07:04 |
요새 자존감이 팍팍 떨어지고 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진로 고민...
1년에 한번은 때려칠지 말지 고민을 한다. 실제로 많이 때려치기도 했다.)
자존감이 떨어질 때면
누군가 나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그래서 지금까지 올렸던 글들을 읽고 나를 드러내는 정보가 있는 것들을 지웠다.
뭐 어차피 나를 아는 사람이 이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면
아 이게 나라는 걸 알겠지만...
남들 신경쓰지 않고 내 얘기들을 털어내려고
(가족들에게도 병원에 가서도 내 애기를 못하겠다. 근데 이곳은 이상하게 편하다.)
이 사이트에 와서 이런 저런 글을 써놓지만
자꾸 썼던 글들을 검열하게 된다.
그리고 자꾸 투덜거리는 글만 적은 거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좀 미안해진다.
그래서 올리는 빈도를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내 얘기를 좀 들어줬으면 좋겠는 마음 VS 아무도 나를 모르고 관심가져주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
이 주기적으로 싸우는 것 같다.
오늘은 아무도 나를 모르고 관심 가져주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의 승리다.
다음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