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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3   조회수 29
2018-07-13 22: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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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때문인지 등산때문인지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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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공허한 느낌은 계속 있다.
약을 먹고 난 뒤에는 숨이 막히는 느낌을 느낀적이 없는 것 같다.

***
라식수술을 했다.
눈이 잘 보이는게 신기하다.
포토샵 작업을 하고 싶은데 아직은 눈 때문에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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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외롭다라는 생각이 자꾸든다
연애를 하고 싶다는게 아니다.
그냥 사람이 고프다
친구들이 보고 싶다

*****
등산을 하면 숨이 턱 막히고 앞으로 넘어질 것 같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맛있는걸 먹을 수도 있다
등산복과 등산화를 샀다
아무래도 자주 산에 가게 될 것 같다

******
너무 먹어서인지 자꾸 살이 찐다.
종강한 뒤로 1주일에 1kg씩 살이 찐다.
23일에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보기로 했다.
기분이 좋다.
사람을 자주 만나야겠다.
그래야 우울함의 늪에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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