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자. dada 조회수 26 2018-08-03 13:47:35 |
오늘 다시 2주만에 병원에 다녀왔소.
나의 다음 과제는 해야할 일 & 싫어하는 일을 3시간이면, 3시간 정해서 먼저 하기요.
- 반복되는 문제 상황:
방학 이후, 논문 작업밖에 없는 나날이긴 한데 문제는 자꾸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미루오.
이걸 더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걸 더 시도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자꾸 글로 남기는 것을 미루고 회피하다가,
면담 때 후다닥 닥쳐서 결국 결과물을 못 내니 자신감은 떨어지고 하기 싫어지오.
이번에도 간신히 어제부터 목차를 보는 마인드맵을 시작하였으나 3주 중 1주를 "시도"만 하였고 뚜렷한 결과가 없소.
2. 해결책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하는 일 먼저 하기
좋은 일보다 싫은 일 먼저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양보다는 시간을 정하기
소인은 출근 후 3시간으로 잡으려고 하고, 아직 제대로 습관이 잡히지 않은 10분X6번 뽀모도로도 이 때 시도하고
지금까지 연구한 것만으로도 쓸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쓰려고 하오.
3. 기억에 남는 말
"논문이 자꾸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조금씩 밀린다는 느낌이 드는데
못 해서라기 보다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마음의 문제로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성과가 없어 보이고, 못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
지난 해부터도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도
자꾸 글을 쓸 때마다 딴짓하는 내 자신을 인지했지만 괴로워만 하고, 고치지 못하고
원래 예정된 마감보다 3달 뒤에나 1차 마무리를 할 수 있었소.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의사 선생님께 들으니 뭔가 깨어난 것 같기도 하고,
또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다만, 전략을 잘 세움으로써 진도를 나갈 수 있다는 말이 묘하게 좋았소.
어쩌면 누구나 다 알는 것이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때가 있는 것 같소.
8월 16일(목)까지 포인트 글쓰기로 지금까지 한 것을 다 가져가야 하오.
마감까지 지금의 생각과 기분을 잊지 않기 위해 남기오.
더운 여름 모두 힘내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