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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패를 하셨나요?
Level 3   조회수 52
2018-10-07 02:48:00

약을 먹고 난뒤에도 여전히 자신을 돌아보고 체크하는 치료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하는일이 벌어졌다.

늘상있는일이지만 제대로된 반성을 위해 글을 쓴다.

실패에 무뎌지는게 과연 좋은일인지 슬픈일인지 모르겠다. 한계를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직면한 문제를 포기하거나 새로운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해야한다는거다. 벽을 돌아서 가는길도 있고 뚫고 가는길도 벽 옆에 못봤던 문을 열수도 있으니말이다. 여기서 여러분들과 비교했을 때 짧아보이는 삶이지만 프로 실패러로서 몇가지 팁을 알려주고 싶다.

만약 본인이 인간관계든 뭐든 일단 실패를 했다면 가장 먼저해야하는건 에너지를 빼야한다. 실패 직후 많은 에너지들은 나를 망치기 쉽다. 왜냐면 사람들이 실패에 대해서 물었을 때(대한민국 종특) 힘이 남아돌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1. 화를 낸다.

2. 울어버린다

3. 괜히 더 자기비하에 앞장서 자기 안티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힘이 없다면? 예…그렇게 되었습니다. 예…(아 자고싶다) 이렇게 된다. 본인이 젊다면 운동으로 미리 힘을 빼놓는것도 좋고 본인이 무서워하는걸 생각하면 좋다. 특히 운동으로 힘을 빼놓았다면 상대가 밥을 먹는 동안 무슨말을 하든 음식에만 집중할수있을거고 인체의 신비에 따라 배고픔말곤 아무생각이 안날테니말이다. 아니면 무서운걸 생각하면 된다. 필자의 경험은 주사바늘을 생각한다. 그러면 으어…몸에 힘이 빠지면서 괴롭다... 다른 생각이 안나는거다. 일명 정신 고통 돌려막기다.

두 번째는 좀 갈리수도 있는 것이다. 주변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는거다.  나는 나를 용서했으니 주변사람들에게 말하는거다. 나 이번에도 실패했다. 저번과 같은 이유로 말이다.(옼ㅋㅋ 쓰면서도 정말 눈물난닼ㅋㅋ) 주변사람들이 좋은사람이면 쓴소리를 할거다. 안좋아도 쓴소리를할거다. 우리에게 쓴소리를 하지않을 사람은 안친한 사람들밖에 없으니말이다. 안친한데 쓴소리를 하면 니가 나를아냐? 반문하면 입을 닫을거니 그리 신경쓰지 마시라. 어차피 결과는 쓴소리이니 타인을 통한 자학은 타인으로 하여금 니가 몰알아!! 하면서 방어도 하면서 벌도 받고 상대 욕도 하고 일석 삼조이다. 그리고 내가 담번에는 성공해서 그 코를 눌러줄거다 혹은 니가 실패했을 때 제일 꾀꼬리 소리를 내서 웃을거다. 하고 내일을 위한 힘도 생기니 말이다. 생각해보니 필자 성격의 특수성으로 빛을 보는 방법이니 여린 맘을 가진이들은 자폭 같은 행위이라 다른 방법을 찾아보도록

 세 번째는 글을 쓰는거다. 필자는 이렇게 공개된 글을 씀으로서 게다가 안친한 그대들에게 열람을 허락함으로서 두 번째와 세 번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물론 주변에도 알릴예정이다. 매년 돌아오는 행사같이 내가 올해도 실패했다는 소식말이다. 글은 나 자신에 대한 회고도 좋고 왜 실패했는지 분석을 해도 좋고 이미 실패한거 앞으로 무얼할지 고민하는글도 좋다.

일단은 종이앞이든 키보드앞이든 머릿속 무엇이든 끄집어내야한다는거다.

실패했을때의 기분과 실패시 복잡한 머릿속을 그대로 가지고있는건 굉장히 정신건강에 좋지않다. 그걸 그대로 참다간 나중에 의사선생님앞에서 고해성사할것들이 늘어난다는거다. 다들 알고있겠지만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더 하면 할수록 돈이 더 추가된다.

네 번째는 자기 몸을 아끼는거다. 요양을 하든 맛있는걸 먹든 자기몸을 아껴주는 기간이 필요하다는거다. 우리가 성공을 하면 주변의 축복을 받아 굳이 보살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실패를 하면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떨어뜨린 것 뿐만 아니라 제대로된 영양보충이나 몸건강을 소홀히 하여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실패후의 인간들이 생각하는건 자기방어를 위한 말도안되는 긍정적인 망상이든 나락에 떨어진 부정적 망상이든 다 똥덩어리 같은것들이라 변기에 내려버리는게 좋다. 나쁜생각은 변비와 같아서 오래둘수록 딱딱해지고 결국 피를 보고야만다. 이런것들이 계속 반복되면 약을 먹어야하니 차라지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당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인체의 신비를 경험해보라 (루핀교수가 디멘터에 습격당한 해리를 처음 본 순간에 초코릿을 건내던걸 기억하는가? 당분은 디멘터의 습격도 잊게해준다!) 하지만 술은 좀 위험하다. 슬픈 순간마다 제대로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지 못하면 우리는 필시 몸을 망쳐버릴거다. 그래서 미리 보험이 중요하다. 내가 실패시 무얼먹으면 기분이 좋을지 미리 평소에 생각하다가 그걸 먹음으로서 보상을하는거다. 그러면서 뼈저리게 역시 나를 챙기는건 나밖에 없다며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도 커진다. 과거의 나야 고맙고 미안허다

 다섯 번째는 미래에 대한 사소한 상상에 집착하는거다. 자꾸 필자의 이야기를 해서 기본적인 보편성을 떨어뜨리고 TMI를 난무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읽은이들은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이글은 사실 그대들에게 팁을 알려줄 의지보다 이제막 따끈따끈한 실패한 인간의 정신을 달래기 위한 해학의 글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어제 새벽 네시까지 쓴걸 올리겠다.

이게 무엇이냐면 갑자기 프로포즈에 대한 상상에 빠져서 미래에 필자가 사랑하는 이에게 프로포즈를 할 작전명들이다.

(실패후 온전하지 못한 정신이 이리 위험하다는걸 알려주기위해 사진을 첨부하였다.  )

어차피 먼일이니깐 마음껏 상상할수있다는점을 이용해 정신을 다른곳에 환기시키는거다. 이것말고도 앞으로 내가 살 신혼집이나 아니면 혼자 살집을 직접 종이에 그리는 상상을 하는것도 좋다. 또는 음악이나 웹툰 스토리가 있는 어떠한 세계관에 빠져있는 나를 상상하는것도 좋다. 지금의 내가 별로면 다른곳의 나를 상상하면서 이겨내는것도 좋다.

 여섯 번째 또 다시 도전할건지 아닌지 묻기. 이건 정말 나중에 해야하는거다. 실패 직후의 나는 내가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때의 내가 진짜의 나인줄알고 깜짝 놀라면서 자신의 기준을 낮춘다. 겸손하게 고개만 숙이면 어쩌냐 여러 인간들 발냄새만 맡게 되지 딱히 좋을게 없다. 또 쭈구려받자 좋은건 똥쌀 때 힘줄 때 뿐이다. 쭈구려있지도 말자 최대한 꼿꼿히 피고 일어나야한다. 사람들이 뭐라하든 스스로 그런자격을 없든 말이다. 나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걸 또 도전해야할까에 대한 물음이 되부분 재능과 연결이 되는데 (솔직히 열심히 노력도 안해서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궁금하다.) 노력도 재능이라던데 노력이란 재능 없어도 이일에 대한 재능은 있는가 거기에 대한 재판은 아직 안받았다면 더 도전해볼수있는거다. 하지만 그 일에 대한 재능에 대해서 재판 받아서 별로였을때는 여태껏 수많은 롤모델들이 있다. 특히 자기 분야가 메이저일수록 엄청 롤모델들이 많을거다. 그들중 아주 한심한 구석이 있거나 나와 그일을 꿈꾸는이라면 알게되는 동질감 그리고 작은 연결성을 찾아 나와 그들도 다르지않다는걸 생각해보는거다. 자기 스스로가 원래 빛나고 잘난 존재라고 이유없이 믿는자는 연극성 인격장애라 생각하고 불안한것도 당연하다 믿자. 실패를 안하고 성공하는이는 어디있나? 만약있다면 재수없어서 사람들이 필시 괴롭혔을 테니 신경쓰지말자(아 생각만해두 배아프다 꺼흑흑)  프로들의 성격들이 대부분 철저하고 까칠한 이유는 졸라게 실패후 성격이 망가지고 실패할까봐 예민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재능과 내 분야에 대한 나의 짝사랑에 대해서 말이다. 나 또한 아무것도 없는애가 좀 나를 안다고 해서 고백했는데 사겨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쌀쌀맞은것도 매력이지 암~ )

일단 내가 좋아하는일은 내 짝사랑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맘먹는다고 포기되는게 아니고 차이면 차일수록 이 사랑에 대한 깊이를 아는 변태가 되간다. 그렇지만 내가 사랑하는일이 나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나의 도전을 받아줬으면 좋겠다. 나의 이 사랑을 사람들한테 인정받고싶다. 지금 이 생각만으로도 다시금 행복해진다. (참사랑) 그렇담 포기도 실패다. 정말 일과 결혼한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몰랐다. 결혼을 해주는 일도 눈물나게 감사해서 열심히살겠습니다 만세 삼창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맘도 사라지고 포기가 절실하다면 그대는 포기를 성공한것이니 실패자로서 탈출이다. 승자로서 새삶이 열린것이니 다른 도전을 향해가시길

마지막으로 나를 공개적으로 한번 혼내고 싶다. 기한내에 내야하는 중요한일들을 왜 자꾸 벼락치기 하는 이유는 뭘까 @인들이 실수로 통한 반성이 남들보다 더디다고하지만 나는 약을 먹는데 말이다. 약을 먹어도 여전히 쉽지가 않다는거 슬프다. 이쯤하면 좀 사람답게 잘 살자 임마 왜그러냐!!! 인생의 많은 시간을 후회로 보내고싶지않다. 하찮은 이유라면 더더욱이 게다가 내가 초대하지않은 실패란 경험이 빈대처럼 내곁에 둘수없는 것이다.  법원에 접근금지 처분이라도 신청할수도 없는노릇 하지만 실패는 내 인생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 없다. 익숙해지면 위험하고 반기지못하면 아마추어가 되는 이것을 어찌하면 좋을까? 페르시아 왕의 반지안에 새겨진 글귀를 마지막으로 이글을 마치겠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 이 또한 지나가리라 페르시안 왕이 아니라 솔로몬 왕이라는 말도 있고 성경에서 가져온 말인줄 알았더만 사실은 유대교 문헌 미드라쉬에 나오는 다윗왕의 반지에 쓰인 글이라네용 사실 뭐가 뭔지 모르겠음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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