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 훅이~  홀랑  조회수 52 2018-09-26 14:00:26 |
용산 아이파크몰은 거대합니다.
거~~~~~~~~~~~~~~~~대합니다. 온갖 것들이 온갖 곳에(-_-)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심해야 됩니다.
제일 처음 마주친 분은 숙면님이었습니다. 구면인지라 금세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곧... 어떤 분이 저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호빵님인가요?"
"호빵님인가요?"
"호빵님인가요?"
ㅋㅋㅋ.. 아 여기서 다른 모임의 정모도 이루어지는구나. 하고 저는 호빵이 아니므로(-_-) 웃으며 아니라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숙면님 저 백호님이 모였는데 숨님이 분명. 주변에 계신데. 찾을수가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상영관에서 모두 모이자 했지요. 근데 거기 벽에 기대고계신 익숙한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습니다. 숨님은 "호빵님" 이라신게 아니고 "톡방인가요?" 를 물으셨던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망할 @끼 때문에 처음 뵌 귀한 분들을 헤매게 만들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__) ?
(중간얘기: 보시다시피 마치 2002년에 쓰여진 인터넷글 컨셉입니다. 적응하시지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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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식을 사는 대신 허공을 배회하는 팝콘들을 갈매기 마냥 가로채서 먹기로 하자, 는 다짐과는 다르게 모두 꼭 붙잡고 드시더라고요. 저는 발락 때문에 심장이 발락거려서 허공따위 볼 정신이 없었고요.
참나... 별로 무섭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스크린엑슨지 먼지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별로 기대했던 효과 (뭐 현장안에 들어있는 기분이라나? 어쨌든 그런거 원하지도 않았지만;;;) 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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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계림원 누룽지 통닭을 먹으러 갔습죠 ? 거의 술도 잊고 모두가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가생이에 앉은 분들을 위해 덜어드리는건 저의 pleasure 였습죠.
하지만 저의 하이퍼가 발동하고 말았고, 한자리에 가만있기 힘든 바람에 포차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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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타임! 고르존졸라 피자 ㅅㅌㅊ였습니다. (사진은 못찍음 ㅠㅠ) 지난번보단 조근조근 조용조용했지만 (넌 아님) 나름 즐거웠습니다. 의자가 불편한게 아쉬웠습니다.
백호님은 어쩐지 제 학창시절 친구 몇과 비슷한 바이브를 풍기고 계셔서 좋아버려서(?) 약간 치댔습니다. 불편했다면 사과드립니다 ㅇㅅㅇ; 숨님은 시종일관 해사한 웃음을 지으시며 조용하지만 햇살처럼 자리를 밝혀주셨고요, 모이님은 어쩐지 알듯말듯한 신비주의를 뿜으시며 라이더자켓+원피스의 간지를 날려주셨습니다. 숙면님은... 머 그냥 그랬어요. 농담이고요 ㅎㅅㅎ 저랑 음악 얘기 리시버 얘기 등으로 가장 시끄럽게 얘기를 나눈 분이었습죠. 뒤늦게 다른 분들을 소외시킨 것 아닌가하여 아차 했지만 역시나 숨님은 미소를 날려주셨습니다 ㅠㅠ
3차 이후 시간이 얼마나 오랜 지.. 오렌지님이 가장 먼저 길을 떠나셨습니다. 흑흑. 다음날 스케쥴이 있으시다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 숨님과 모이님이 가시고, 저, 백호님, 숙면님이 남아 조금 더 여흥을 풀다 백호공도 가셨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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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는 끝까지 라는 신조를 가진(?) 숙면님과 저는 다른 술집을 찾아 맛난 태국식 볶음밥을 먹으며 술을 쪼끔 더 했습니다. 흐흐.
간단한 4차 야식(?) 이후에 무려 용산 드래곤 힐스파(!!!) 에서 숙박을 하신다는 숙면님을 쫄래쫄래 쫓아갔습죠. 헤헤. 감사하다고 하셨지만 쉬고싶은 숙면님을 방해한걸지도(?) ..아닐겁니다. 키키
드래곤힐스파는... 아이파크몰처럼 크고 아름다웠습니다아아아아
여러 구역이 나뉘어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미국 대학교 카페같은 곳에서 까까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미화)
거기서 5시 가량까지 과자와 아스크림을 안주로 좀 더 털다가(?) 숙면님은 주무시고 저는 집으로 갔답니다 ^_^
홀랑의 벙개기가 되어버린... 노잼tmi 후기가 되었다고 한다. 끝.
ㅇ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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