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성실 조회수 45 2019-03-21 00:38:43 |
1.오늘까지 제출해야 했던 과제 4개와 퀴즈1개를 부담없이 마치고 퀴즈에서는 100점을 맞았다 과목들이 만만해서인것도 있고, 지난학기까지 (이제서야) 대학 공부에대한 감을 잡아서인것도 있겠지만 요즘 좋은 바이브를 타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간 내가 할 수 있는것과 못하는것을 가르고 좌절하고 초조해하던 날들이 어쩌면 일시적인 현상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단지 퀴즈에서 100점을 맞았다는 것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2.감기에 걸렸고, 난소가 드디어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견과류가 들어있는 초콜렛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이 깨끗이 사라졌다......이것이 호르몬의 힘..... 기분이 좋다. 뇌척수액이 뽑혀나오듯 콧물이 나오지만 그래도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다. 요즘 행복의 역치가 낮아졌다.
3.오늘 아침에 시한부 판정을 받는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꿈을 깨고 나서도 한참동안 그 상황에 빠져있었다. 빨리 시간을 내서 건강검진을 받으러가야겠다...
4.20대 극초반 여자애들의 얼굴에는 생기넘치는 뭔가가 있다. 표정이나 몸짓이나 그런것들이 있다. 거울을 보면 요즘의 나는 눈도 대충 뜨고다니고 별로 생기도 없어 보이는데 친구와 이 주제로 얘기를 하다가 그래도 나는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그때보다 내면의 생기는 넘치는데 그게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 것 같다. 아 어쩌면 이게 겉과 속이 다른 사람 같은건가...
5.친구에게 홍차를 선물해줘야겠다. 내가 아끼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건 너무 즐겁다
6.이번주 토요일은 공식적으로 푹 쉴 것이다. 늦잠을 잘것이다! 가족들에게 요리도 해줘야지.. 날씨가 좋으면 달리기도 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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