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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모찌군 언어검사결과
Level 2   조회수 38
2019-04-01 14:40:33
저번달 모찌의 영유발달검사결과로 언어/인지 발달 지연 과 추가정밀검사하란 소견이 나왔다

결과 나온후 1주일뒤 나와 초코군[첫째]이 다니는 정신과병원에서 언어검사를 하였다

검사직후 검사담당자의견으론 검사진행시 아이집중도와 참여도가 낮고 어휘력도 생각보다 낮다고 하셨다

검사후 2주일 지난뒤 언어검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언어발달장애 중증도 코드:F809

현재 개월수 평균보다 1년넘게 지연되어있다고 한다..

언어치료가 시급한 상태이고 인지 검사는 언어치료가 어느정도 받은상태이고

만5세이후에나 정확히 나온다 하여 만5세이후에 하자고 했다..

생각보다 안좋은 결과를 받아 적잖이 충격 받았고 또한.. 그동안 아이에게

좀더 일찍 봤다면 지금보다 나았을텐데 미안함이 컸다..

신랑에게도 말했는데 현실부정했었다-"언어장애가아니라 발달장애로 나왔잖아 "등등
지금시점에서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다..에혀

난 냉정하게 마음 먹었다..아이의상태를 슬퍼하고 아파할 시간에

서둘러 아이를 위해 멀 해야하는지 지금 현재 머부터 해야하는지다.

맨 먼저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 나무반[5~7세]에서 이슬반[5~7세/장애통합반]으로 전환하는거였다.

진단서 받은 다음날 주민센터 방문 신청서와 발급받은 진단서 제출하여 신청등록하였다.

2번째로는 언어장애등록하는거다 첫 진단서와 6개월후 재진단서 ,6개월간 센터 치료 받은 치료기록확인서를 준비

하는거다 장애등록을 해야 향후 아이에게 좀더 치료하는데 지금보다 폭넓게 치료에 전념할수있고

그만큼 혜택도 받을수 있다.

이 등록하는 점도 신랑과 마찰이 일어날거라 본다.. 신랑은 아이에게 장애인등록하는거 자체가 아이를 사회보는시각

에 장애인이라는 낙인 찍히는게 싫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내생각은 다르다

반대로 장애미등록으로 사회시선이 우리아이를 부족하고 이상한 아이로 보일거고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거다 부족한아이로 인식해주는것보다

아이를 불편하고 마음이 아픈 아이로 인식하는게 낫다고 본다 장애라는게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사회적잘못된 생각들로 숨기기에 급급한 행동자체가

불쾌하다 언어장애도 추후 정상범위안으로 올라갈시 장애도 취소될수 있다.

앞으로 아이와 나나 모두 힘든 과정이 기다리겠지만 난 우리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치료 잘 받을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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