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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2
Level 3   조회수 26
2019-05-12 21:31:51
생각 노트를 작성하니 확실히 일기 작성이 수월하다. 잡념을 노트에 옮겨놓음으로써 차분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시작 단계이니 좀 기다려봐야겠다. 그래도 내가 잘한 일이 있다. 일어나서 오늘 할 일 목록을 적고 하나씩 해나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해치워야 할 일이 많다... 밀린 게 산더미처럼 불어있었다. (글쓰기 과제만 5개!) 우선 간단한 것부터 풀어나갔다. 좋아하는 과목을 인터넷 강의로 진도 조금 빼고, 공부하기 싫을 때는 어제 안 했던 화장실 청소와 책상 정리, 바닥 쓸고 닦기를 했다. 집중하니까 금방 끝나서 놀랐다. 책상에 규율이 딱 잡히니 내 마음도 차분해진 것 같기도 하고... 딴짓도 많이 했지만 지금 계속 하고 있다. 달성률은 그리 높지 않다. 할 일이 원래 많아서인지 하루를 전부 투자해도 50% 겨우 달성할 수 있었다.
수면 패턴을 위해서 낮잠도 참았고, 아메리카노 마셔가면서 했다. 몰입 상태로 들어가기까지가 매우 고통스럽지, 한번 들어가고 나면 성취감이 몰려온다. 오후에 약효가 풀리더니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 조금씩 잘게 나눠서 하는 중이다. 100% 완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시간을 사용한 것 같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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