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정모 후기 (부제: 그대들의 목소리가 들려) 오뚝이 조회수 46 2019-06-30 10:30:18 |
TMI: 부제는 델리스파이스-챠우챠우 노래 가사 패러디입니다
# 오랜만의 정모라 들떠서인지 평소에는 잘 입지않는 원피스와 구두를 입고 집을 나섰다
# "00역이오"하는 톡들을 보면서 지하철로 갔다...정모 장소가 역에서 11분이나 걸리는데 잘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 정모 장소가 닫혔다는 톡을 보고 철컹....'그래도 예약까지 했는데 열어주시겠지 ㅠㅎ'이라고 맘을 달랬다
# 성실님의 같이 가시자는 톡 덕분에 만난 후 몰랑님을 찾아 출입구에 가서 몰랑님과 접선을 했다
(성실님 이때 정말 구세주 같았습니다 ㅠ_ㅠ)
# 인사하고나서 몰랑님께 "저희 닉네임 맞춰보세요 ^___^"라고 했는데 정확히 맞추셨다....OTZ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여.....제가 같은 입장이었다면 못 맞췄을수도 있었을텐데...
# 처음 보는 얼굴들이 대다수여서 살짝 어색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적응했다
# 피자파인 나도 엄청 감탄한 마늘맛치킨......캬아....장소를 잘 잡으신 그루님께 감사합니다
# 순례자님과 토미미님이 들어오신 후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몇 살이고 어느 지역에서 왔어요"라는 전형적인 한국식 자기소개에서 벗어난 자기소개 위주라 만족했다
#순례자님과 토미미님이 "Orange is the New Black"란 드라마로 하나가 되신 걸 봤다
(순례자님 그 드라마 넷플릭스로 함 볼게여 ㅎㅎㅎㅎ)
# 모두와 이야기하면서도 시선은 TV로 항상 향해있었다
# 쿼츠님의 비트박스 스웨그...
# 왈츠님+몰랑님과 나눈 사회 비판적 내용에 대한 대화는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 칵테일과일음료집으로 처음 갔는데 12명이 다 들어가기엔 좁아서 장소를 그루님이 걷다가 발견하신 장소로 정했다
# 2차때 조개탕과 매화수의 맛 에 감탄을 하였다
N년만에 (즉 겁나 오랜만에) 5잔 이상으로 매화수를 먹었다
# 조개탕을 실컷 먹은 덕분인지 많이 마셔도 상태가 엄청 멜랑꼴랑하지 않았던 거 같다
# 형설지공님 (a.k.a 뀨님)과 공통점이 많아서 이야기하면서 하이파이브 작렬
# 2차의 하이라이트는 외국어 (술)만담이었던 거 같다
서로 한국어로 이제 대화하자고해도 계속 되었던 외국어 만담
(그로 인해 힘들어하셨던 숙면님 지못미...)
# 남자분들의 면도라는 신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__)(--)
# 일요일 선약 취소됨과 쿼츠님의 유혹으로 새벽 2시까지 끝까지 남은 일행 중 하나가 되었다 ㅋ_ㅋ
# 왈츠님이 11시에 먼저 가셨고 1시간 후에 성실님, 늦춘기님, 그리고 토미미님이 떠나셨으며 그 후에 그루님이 이미 일 때문에 밤
# 나는 정모후기를 쓰면서 참외먹방으로 남은 숙취를 해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개탕 사진을 투척하고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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