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입주했습니다. 정샛별 조회수 38 2019-07-02 07:35:58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보름 전에 ad 판정을 받았고, 3개월전에 ad판정을 받은 애기의 엄마입니다.
제가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는 것을 평생 모르고 지나갈 뻔 했는데, (다른사람들도 다 이렇게 살아가는줄 알았거든요.)
이제와서야 알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애기가 올해 초등입학을 하였는데, 담임샘께서 이러이러한 이유들로 제게 콜을 하셨습니다.
그 뒤로바로 놀이치료를 시작하였고, 병원에가서 풀밧데리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결과는 아이가 ad 인거로 판정을받았고 (특히 청각주의력 쪽에서 매우 심각한 상태로 시각은 그나마 양호하네요.)
바로 3월 마지막주 부터 약물치료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사건들과 어려움이 있었으며, 그 억울함과 고통스러움을 저와 우리아이는 고스란히 다 감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8살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일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자책감, 죄책감을 겪어야 했으며, 지금도 물론이지만 매우 괴로운게 사실입니다.
ad 증상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면서,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대체 아빠와 엄마중에서 누구에게서 유전이 된 것인가? 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저의 어둡고 힘들었던 유년기 시절이 떠오르면서, 혹시 나도? 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그 뒤로 바로 아이가 다니는 병원에 가서, 검사와 약물치료의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의사샘께서는 검사할 필요도 없다면서 바로 약을 처방해주셨고 저는 지금 2주넘는 시간동안 약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습니다.
의사샘은 딱보면 ad 인지 바로 아시는것같더라구요.
(약을 먹으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더군요. 다들 이런 정신으로 살아오셨던건지요? 이제와서 새삼 억울한것이 인생을 낭비한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와 제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단한 지지체계가 필요하고 위로를 받을만한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곳이 이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이 도움 받고싶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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