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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 07

아니 어제부터 시계 둘이 미쳐버렸다.

나으 알람을 위해 시계를 두개 사서 알람을 걸어놓곤 했는데

ㅁㄹㅌㄴ의 힘으로 무의식중에 끄게 되는 일이 많아도 그래도 잠에서 깨는 데 도움이 되곤 했다.

내 기상시간의 목표는 딱 하나다. 매일 10시 반-11시 반까지 중요과목 모의고사를 푸는 거…

근데 엊그제 일어났더니 막 시계가 둘 다 10시 반인 거다. 그래서 아주 슬퍼하며 오늘 시간에 맞추지 못했구나… 했는데, 방문 밖으로 나가봤더니 8시 40분이었다.

왓…?

그래서 시계를 맞게 돌렸다.

그러고 나서 어제, 일어났더니 시계 하나는 9시 반, 하나는 10시 반이었다.

(당황)

그리고 오늘… 시계가 둘 다 10시 반이었다.

이건 분명히 내가 늦은 거라고 좌절하며 반성글을 쓰려고 컴퓨터를 켰다.

9시 반인데…?

 

시계가 간헐적으로 파업을 하는 것 같다.

다이소산의 한계인가?

건전지의 문제인가?

초자연적 현상인가?

 

허허허… 늦게 일어났다고 좌절이란 좌절은 다 하고 느끼는 이 허탈함…

건전지 갈아봐야지.

히히 주걸륜 조탕.

 

 

https://www.youtube.com/watch?v=FOjq2gEu1_M

“2019. 03. 07”의 5개의 댓글

  1. 포르테디콰트로랑 주걸륜 CD를 사려다가 보니 너무 비쌌당…
    차라리 엠피를 살까… 그것도 흐트러짐의 발로가 될까봐 무섭다.

  2. 의아하다. 오늘 말고 어제는 공부가 잘 안 된다 싶었는데 의외로 쫙쫙 뻗어나가서 마지막엔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오늘은 시작이 참 좋았다. 어제 그렇게 몇시간동안 영문법을 쫙쫙 밀면서 뭔가 심득 비슷한 게 왔는데 오늘 모의고사를 풀었더니 합격 뺨때릴 점수가 나와서 잠시나마 행복했고, 원래 참 오래 걸리는 영문법 인강도 빠르게 밀었다. 그리고… 그 후부터가 조금 문제였다. 5시쯤 약발이 좀 심히 떨어진다 싶더니 의지력이 빠져서 책을 읽는데 읽히는건지 모르겠고 기분도 흔들린다. 이럴 때는 어쩌면 좋은가 하고 생각해본다.
    아, 인강. 이럴 떄는 인강이다. 들리면 들리는 대로 영혼 빼고 들을 수 있는 인강. 지금부터 하면 꽤 많이 들을 수 있겠지.
    아마 지금 힘이 빠진 것은 어제 너무 열심히 해서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조절을 하자.

    1. 약한님 수다방에서 아침을 찾아주세요! ㅎㅎㅎ (이 구역의 ㅁㄹㅌ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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