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2018.01.19

#1.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 금요일 밤마다 24시간 카페에 온다.

#2. 아줌마들 아저씨들이 3만원! 5만원! 하는데 스트레스가 몰려와서 머리가 아팠다. 그러니까, 이게 성희롱 당하는 기분인 것이다. 설명을 못하겠지만 어쨌든 울음이 나오려고 했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

#3. 국수를 먹고 조금 회복하고, 차분의 방 이야기를 들으면서 재회복했다.

#4. 오후깨에 병원에 가서 이야기했었다. 약의 효과가 한 4시간 가는 것 같고, 약을 먹지 않았을 때의 집중력이 투약 시작 이전의 평소보다 훨씬 낮다고. 그리고 잠을 못 자고 있다고. 그랬더니 18미리를 36미리로 증량시켜주셨다. 2진료실이 1진료실보다 더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것같다… 투약을 6시 반(!)에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일단은 따라보려고 한다.

#5. 하지만 수면제는 따로 주지 않으셨다. 일하러 가서 잠이 안 오면… 그건 또 그것대로 큰 문제일 것인지라 요래저래 시도하고 있었는데…(아침님이 내가 약말고 책을 사려는 걸 막아주셨다.) 차분님이 멜라토닌을 나누어주신다고 했다… 성은이… 성은이

#6. 망극하옵니다. 전하…

 

“2018.01.19”의 1개의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