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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토) 정모 후기

에이앱 신년회 및 송년회를 제외한 모임에서 이렇게 흥행이 잘 된 정모는 처음이었습니다 ㅋ

천만관객 돌파 같은 흥행영화와 같이 이번 정모는 무려 12명이 모이셨고 가장 왁자지껄 하고 유쾌했던 정모인가 싶었습니다 ㅋ

초기에는 제가 모임을 많이 주선했지만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블로거 분들이 정모주최를 하게 되니 많이 흡족합니다.

유그루님이 이번 정모를 주최하시어 최적의 정모장소(1차)와 맛집(2차)을 찾으시고, 대정모를 이끄시고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MT도 기대합니다!)

 

<1차 : 치킨포차>

최적의 정모장소였죠. 예전에 소수정예 정모를 했었는데 그 때 룸식술집인 ‘허그’ 라는 곳에 간 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늑하고 편했거든요.

12명의 인원을 수용할 만한 곳을 구하기도 어렵고 더군다나 방이 있는 곳은 더 구하기 어려웠을텐데 유그루님이 많은 사전조사를 했겠지 싶었습니다.

 

정모 시간이 되기 15분 전에 정모장소에 도착했었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아 이미 오신 분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유그루님, 쿼츠님, 왈츠킥님, 늦춘기님이 일찍 오셨는데 탈 adhd인가 싶었습니다. 정모에 늦지 않고 제 시간에 도착하는 것도 adhd 치료의 일환!

(그렇다고 늦으신 분들에게 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ㅜㅜ)

 

쿼츠님의 패션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힙합하는 사람들이 입는 통 큰 셔츠?에다 반바지 스웩

저도 엠티 때 20대 초반에 입었던 힙합 스타일로 입고 가겠습니다.

(숙면, 당신의 나이를 생각하세요…)

 

늦춘기님이 도착하시기 전, 정모장소 주변에서 두리번거리다 저를 지나치면서 ‘허…’ 이러고 가셨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혹시 늦춘기님?’ 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닐 수도 있을거 같아서 아는 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계속 그 주변을 돌아다니시고 저희와 가끔 눈이 마주치는거 같아서 ‘혹시 에이앱…?’ 이렇게 물어보니 맞으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우리끼리 에이앱임을 알아볼 수 있는 수신호 만들어야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ㅋㅋㅋ

 

에이앱 슈스 홀랑님이 등장하시면서 가장 많은 분들이 환호를 해주신 ㅋㅋㅋ

유그루님이 인정하신 웃음 치트키 홀랑님, 순례자님 덕분에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ㅋ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테이블 순회방문을 하여서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바쁘게 돌아다녔는데도 얘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 분도 있어서 아쉬웠네요 ㅜ

 

정모가 처음이셨던 늦춘기님, 왈츠킥님, 토미미님, 몰랑님이 처음인데도 빨리 적응을 잘해주셔서 제가 다 고마웠습니다 ㅋ

늦춘기님은 입주하신지 좀 되신 고인물? 이셨는데 아무래도 멀리 계시다보니 드디어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좀 더 얘기를 나눠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ㅜ

 

어떤 분이 저와 홀랑님(ㅋㅋ)의 주력 숙취해소제인 상쾌환을 지참하셨더라고요.

누구신지 기억이 잘 안났는데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ㅋㅋ

제가 상쾌환 신제품을 들고와 보여주니까 어떤 분이 ‘저거 구하기 힘든건데 어떻게 구했나요?’ ‘혹시 상쾌환 제작에 관련된 사람인가요?’ 라고 말하셔서 진짜 웃겼어요 ㅋㅋㅋ

 

저는 그저 소비자입니다 ㅋㅋ(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상쾌환 신제품)

(상쾌환 가성비가 굿인 숙취해소제이므로 다들 많이 드셔보세요…)

 

1차 장소에서 성실님이 문 앞에 앉아있다보니 성실님이 주로 옆에 있는 벨을 누르거나 주문을 시키셔서 고생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ㅜ

다음날 일정이 있다고 일찍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ㅜ

 

<2차 : 전집>

12명의 인원을 수용할 만한 곳을 찾아다녔는데 처음 장소는 좀 아닌거 같아서 나왔지만 두 번째 장소를 잘 찾았습니다.

안주가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ㅋ(정모할 때마다 음식 평가하는 맛집러 ㅋㅋ)

2차장소는 아무래도 1차와 다르게 룸이 아닌 곳이다보니 저희 때문에 주변 테이블 분들이 불편하셨을겁니다 ㅜ

사장님이 조용히 해달라고 주의를 ㅜ

 

하지만, 이 유쾌하고 공감이 터지는 자리에서 그게 어디 쉽습니까?

마치 20대 초반에 대학 동아리 활동할 때가 생각나서 참 좋았습니다.(가장 인싸였던 시절)

 

3주 뒤인 7월 20일에 MT가 있는데 참 기대가 됩니다.

그 날 힐링할 것을 생각하니 기다려지네요.

“6월 29일 (토) 정모 후기”의 6개의 댓글

  1. 갈수록 에이앱에 블로거들이 늘어가고 오프라인 참여도가 높아지는것은 바람직하다 생각이 드네요
    그 중심엔 늘 운영자분들이 계시지요! 늘 함께해주시고 좋은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 도 이번과 같은 좋은 모임이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기획되어있는 엠티행사도 분명 후에 좋은 기억+추억으로 남지않을까 싶네요 ㅎㅎ

    1. ㅎㅎ 유그루님이 항상 힘써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MT도 천만관객 돌파에 견줄만한 흥행이 될거라 봅니다.

  2. 숙면 님의 MT 패션 기대하겠슴돠..! ㅋㅋㅋㅋ
    그때 옷 뭐 입을지 고민하다가 색 조합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입은 거였는데..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1. ㅎㅎ 그날은 헌팅캡이 아닌 오래 써왔던 스냅백을 쓰고갈겁니다 ㅋ
      그리고 쿼츠시계가 아닌 전자시계 ㅋㅋ

      좀 더 아웃도어에 어울리는 패션으로 가려고 ㅋㅋㅋ

      쿼츠님의 패션도 기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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