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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콘서트, 바다 그리고 맛있는)

  • 기준

이브 콘서트를 보러 부산에 갔다.

부산 장산역 부근에 유명한 ‘신창국밥’에 가서 섞어국밥을 먹어보았는데

맛이 좋았다. 무엇보다 고기의 질이 정말 좋았다 ㅋㅋ

나는 국밥과 사이다를 같이 먹는걸 좋아한다.

나는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다.

혼자서도 영화보고, 식당에 가고, 술집에 가고, 연극 보고, 공연 보고, 콘서트를 보러간다.

사실상 콘서트를 제외한 것은 가만히 앉아서 하면된다.

 

이브 콘서트는 록콘서트라서 즐기는 분위기라 스탠딩을 많이 한다.

좌석제이나 나 포함 콘서트장의 거의 모든 관객들이 공연 내내 거의 앉지 않고 스탠딩을 했다 ㅋㅋㅋ

(이브의 충신들…)

 

혼자서도 난 손을 들면서 방방 뛰고,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한다.

 

신나게 놀고, 찜질방을 찾아 다니다 보이는 술집에 들어가 혼술을 하였다.

 

에이엡 톡 사람들은 사진들을 내가 올려서 잘 알거다.

 

타지에 홀로 정처없이 떠돌며 쉴 곳을 찾아 헤매다 마침내 찾은 곳에 가 안락을 누리는 이방인과 같다. (서울도 추웠지만 그날은 부산도 너무 추웠고 바람도 셌고, 버스 타기에도 노선이 애매한 거리라 30분 넘게 걸었어야 했다. 그 모습이 마치 처량한 이방인의 모습 같았다…)

 

내가 에이앱 톡에서 이방인과 같다는 표현을 한 거는 사실 김동률이 속한 ‘전람회’ 그룹의 2집 수록곡인 ‘이방인’에서 차용했다. 심지어 2집 앨범명도 ‘Stranger’ 인 이방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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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곳을 찾아서 결국 또 난 여기까지 왔지.

내 몸 하나 가눌 곳도 없이 벌거벗은 마음과 가난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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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을 하게 되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냐면,

카톡을 하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찜질방에 갔으나 밤 11시에 줄?을 서서 카운터에 갔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누울 자리도 없을 가능성이 있다더라. 그러면서, 직원이 다시 나보고 하는 말이 한번 입장하면 환불처리가 안된다 하여 난 자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라는 가정을 하지 않고 나가게 됐다.

유명한 프미리엄 찜질방이었고 바다가 잘 보인다 하여 찾아본 끝에 갔으나 아쉽다.

그렇게 다시 30여 분을 추운 날에 이방인처럼 터벅터벅 걸으며 다른 찜질방에 갔다. 그 찜질방은 그래도 평소 알고있는 찜질방 보다 조금 좋기는 하였다. 시원한 식혜를 마시고 싶어 식혜를 마시며 이브 팬카페 가서 콘서트 후기를 보고 하루를 정리하였다.

 

– 다음 2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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