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항상 새벽에 써서 전 날의 내 생각을 쓰게 된다. 그래서 그냥 전날로 날짜를 맞출게요ㅎ
막상 생각하면 안떠오르기 때문에 생각날때 하나씩 쓰는 나의 문제점1탄(?)
-말을 잘 못한다. 대답을 굉장히 느리게 하고 본인만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할때가 많다. (예를들면 생략을 너무많이 한다던가) 그리고 결정도 굉장히 오래걸려서 모두 나보고 답답하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타로 목소리가 개미코딱지만함! 안들려서 3-4번 되묻는경우가 많다. 대부분 되묻다가 답답해서 포기한다. 상대방뿐만이 아니라 나 자신도 굉장히 지치는 일이다. 정말 열심히 고치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애초에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많아 말을 할 상대가 거의 없다. 있어도 본인이 말하지 않는다(…). 굳이 할말이 없으면 말을 걸지 않는인간이라(할 말 만들어내는게 더 스트레스) 고칠 수 있는 글이 정말 편하지만 하지만 나는 곧 사회생활에 뛰어들것이고 그 사이에서 살아가야한다. 명심하자
진단후 이주일/메디키넷10mg>콘서타18mg
진단 후 이주일이 지났다. 의사 선생님이 이번주엔 콘서타를 처방해 주셨다. 오늘 첫 복용이였는데 작업효율이 좀 올라간것같다. 느릿느릿하던것도 아주 쵸큼 빨라졌고 약간의 실행력도 생긴 느낌? 메디키넷보다 두통은 덜하다. 식욕부진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것 같다. 그냥 음식보면 ‘ 아 먹기는 싫다’ 이정도? 근데 이게 또 저녁에 야식을 먹게 되니까 그냥 억지로라도 먹어야 할 것 같다..내일 한번 해보겠음!
약타러 갈때마다 약과함께 넣어주는 비타민이 기대된다…ㅋㅋㅋㅋㅋ 저번주엔 딸기맛 이번주엔 포도맛이였다. 파블로프의 개가된 느낌이랄까 음
- 목요일에 인피니티워를 본다. 보지 않으면 앞으로 사람 안하기로 약속함….
- 늦잠자지 말것 7시 기상(약먹기), 아침운동에 지각하지 않을 것 제발….
- 저녁에 체력운동 인터벌5바퀴or15분 전력
- 토요일 시험임 제발 공부좀

adhd 입문자로서의 각오가 잘 드러나는 글이네요ㅎ
저도 말하는 거 귀찮아하는 부류인데 반갑네요ㅎ 저는 이 부분 약 증량하니까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지금은 웬만한 사람들만큼 말 하면서 산다능ㅋㅋ 백호님도 좋아지실 거예요!
아하 감사드려요!ㅎㅎ 아침님글 읽고 엄청 공감했던게 떠오릅니다ㅋㅋㅋ
저도 공감이에요..! 상사가 항상 너혼자 알아듣는말 말고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라고 하세요… 내안의 껍질을 깨고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껍질을 깨고 소통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것 같아요ㅋㅋ 조금씩 껍질을 두드리다보면 분명 깨질거라 믿어요 같이 파이팅!
지방직…아니시죠 ㅋㅋㅋ
아앗ㅋㅋㅋㅋ지방직ㅋㅋㅋ진짜 시험날짜가 이번주 토요일이네요…!!! 저는 매경테스트 보러가요ㅠㅠㅠ
저도 말 느릿느릿 결정하는데 한참 목소리는 개미목소리 조리있게 말못하고 나만 알아들을수 있는말을하는건데
ㅠㅠ
약 처방 받으면 나아질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나아질 수 있을거라 믿어요!ㅎㅎ 그 수단이 꼭 약이 되지 못하여도 어느정도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은 있을거에요 같이 파이팅 합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