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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일기



제목3줄X, 몇 줄 되는 일기2021-04-30 18:22
작성자 Level 3
1.오늘 가장 안좋았던 일: 일하다가 배달 실수할 뻔했다..배달의 민족....ㅎㅎㅎ 물건 챙기라고 딜리버리 노래할 때마다 때리고 싶다
2.오늘 가장 좋았던 일: 아침에 일어나서.. 늘 전투를 벌이듯.. 그렇게 몇년을 버텼다. 이야기했다 관둔다고
3.내일의 목표: 내가 배운 인내로..삶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늘 마음속에서는 포기와 좌절과 단절의 목소리가 나를 유혹한다 .편한 길... 결국에는 나를 헤치는 길이지만.. 편한 길을 걸으라고 종용한다. 어디서 들려오는 악마의 목소리인지 모르겠다?ㅎㅎ ㅎ
ㅋㅋ 대체 나도 모르는 이런 마음은 어디서 오는거야.. 내 암흑의 세월들이 말해주는 건가..
나쁜 유혹인 걸 알지만 내 마음이 약해져있고 막말로 정신줄을 놓고 내가 몸이 좀 피곤하면 나도 모르게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게 아마 쉽겠지
늘 해오던 삶의 방식이니까..
해오던거 니까... 그러나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은..조금 다른 행동을 선택하게 된다면..
조금 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쌓이다보면 사뭇 다른 삶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삶은 다양한 변수가 있고 셀 수 없는 방식들 중의.. 나를 더 괜찮게 만들어주는....생각의 방식을 나는 가질 수 있다..문득 떠오르는 생각은...어쩔 수 없지만..
그것에 대한 내 반응은 내가 택할 수 있다. 그렇게 반응을 하다보면..분명 생각도..조금은 바뀔거야

괜찮아. 그럴 수 있다고만.. 그래 내가 여기까지 살아있을 수 있는건..내 @성향 때문일지도 몰라 누가 쓴 말인데...정말 공감한다.
내가 아마..조금 쉽게 털어내는 사람,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면..나는 아마 정신이 돌아버렸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