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가장 안좋았던 일 : 전화통화로 친구가 '경력 2년을 못채운 게 후회스럽다. 그 몇개월이 정말 중요하더라.'는 얘기를 들은 것. 맞는 말이고 나도 많이 아쉽지만 막상 이렇게 얘기를 들으니 순간 퇴사하는게 고민이 되고 2년을 채워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잘못하고있는걸까?
2. 오늘 가장 좋았던 일 : 저녁까지는 누워서 뒹굴거리고 자고 했는데 몇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영어 회화 강의도 다시 듣기 시작했고, 영어 일기, 음성 녹음도 남겼다. 책도 읽었고 링피트로 운동도 했다. 분리수거도 했고 토익 공부도 했다.
정말 뿌듯한 하루다.
3. 내일의 목표 : 종량제 쓰레기 봉투 내다 버리기(냄새가 난다!), 로니 배변판 신문지 갈아주기.
치과!!!!!!!! 다른건 다 못하더라고 치과는 꼭 가기 ! 치아보험 청구하기!
Q & A 쓰기, 영어회화 공부하기, 토익 공부하기.. 등등 !!
오늘은.. 저녁부터 내가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스트라테라 용량은 여전히 초등학생들이 먹는 수준의 용량이지만 점점 효과가 나타나는걸까? 아니면 단순히 기복일까.
매일매일 이런 하루로 채웠으면 좋겠다. 물론! 강의를 듣거나 뭔가를 하면서 중간중간 정신이 딴데 팔리기는 했지만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잘한 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