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동을 했어요. 무기력감이 나를 잡아 먹었거든요. 미루던 운동을 하고 나면 멍해져요. 기분은 좋은지 모르겠어요, 자연스럽다는 느낌. 그게 멍한 상태인 거겠죠. ㅎㅎ 운동 자체는 40분밖에 안 걸리지만 책상 앞에 일을 하는데 집중력은 더 엉망이 되네요. 안타까워요. 분명 운동은 저에게 잘 맞는 것이겠지만 , 책상에 가만히 앉아 집중만 하는 활동과는 완전 반대라서, . 더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운동만 미친 듯이 하고 싶네요. ㅠㅠ 예체능을 했어야 하는 걸까? 생각해 보아도.. 이 정도면 끈기가 없는 자신이 문제이다aa 라고 생각해 버려요. ㅎ
약은 효과적으로 저의 행동을 통제해주지요. 운동 에너지가 넘치는 저는 그에 걸맞는 sick york 을 가지고 있었지요. 사실 castle york 도 왕성 ㅋㅋ 약을 복용함으로써 그러한 운동 에너지를 통제 해주어서 , 놀랐습니다. 불행하게도 저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던 york 들이 사라지고..
.약을 안 먹는 동안엔 저의 운동 에너지를 조절하기가 힘들어서요. 사실 운동으로 풀어주는 것도 있어요. 안 그러면 무거운 뱃살에도 침대에 누워 빵을 먹거나 빨 간 동 영 상 을 보며 시간을 낭비했을 거 같고. 무기력에 지배 당할 거 같거든요.
지금은 상당히 업무적으로 동기 부여가 안 되어서 저의 뇌를 좀 씻고 싶네요. 명상이라도 해야 하나.
거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자야할 때의 노곤함이 오후 3시쯤부터 몰려오네요. 오전은 좀비고요.ㅎㅎ
그러다가 밤 11시만 되면 똘망해지고..
뇌를 씻으러 다녀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