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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오 임시 거주신청 합니다2018-04-30 16:44
작성자

오늘은 운동을 했어요. 

무기력감이 나를 잡아 먹었거든요.

미루던 운동을 하고 나면 멍해져요. 

기분은 좋은지 모르겠어요, 자연스럽다는 느낌. 그게 멍한 상태인 거겠죠. ㅎㅎ

운동 자체는 40분밖에 안 걸리지만 

책상 앞에 일을 하는데 집중력은 더 엉망이 되네요.

안타까워요.

분명 운동은 저에게 잘 맞는 것이겠지만  , 

책상에 가만히 앉아 집중만 하는 활동과는 완전 반대라서, . 

더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운동만 미친 듯이 하고 싶네요. ㅠㅠ

예체능을 했어야 하는 걸까?

생각해 보아도.. 

이 정도면 끈기가 없는 자신이 문제이다aa 라고 생각해 버려요. ㅎ


약은 효과적으로 저의 행동을 통제해주지요. 

운동 에너지가 넘치는 저는 그에 걸맞는 sick york 을 가지고 있었지요.

사실 castle york 도 왕성 ㅋㅋ 

약을 복용함으로써 

그러한 운동 에너지를 통제 해주어서 , 놀랐습니다. 

불행하게도 저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던 york 들이 사라지고.. 


.약을 안 먹는 동안엔 

 저의 운동 에너지를 조절하기가 힘들어서요. 

사실 운동으로 풀어주는 것도 있어요. 안 그러면 무거운 뱃살에도 침대에 누워 빵을 먹거나 

빨 간 동 영 상 을 보며 시간을 낭비했을 거 같고. 무기력에 지배 당할 거 같거든요.


지금은 상당히 업무적으로 동기 부여가 안 되어서  저의 뇌를 좀 씻고 싶네요. 명상이라도 해야 하나.  


거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자야할 때의 노곤함이 

오후 3시쯤부터 몰려오네요.

오전은 좀비고요.ㅎㅎ


그러다가 밤 11시만 되면 똘망해지고..


뇌를 씻으러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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