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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자 잠은 자자

Adhd에 있어서의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주의 전환이 안 된다는 겁니다.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낮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주의전환은 정말 답이 없을 정도입니다.

할 일들과 생각들이 전환이 전혀 안됩니다.

 

끝 맺음이 어려워요

누가 강제로 종료시키지 않으면 끝을 못 맺습니다.

 

고등학생때까지는 많은게 규칙적으로 짜여져 있어서

그렇게까지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대학생이 되자 난장판이에요.

특히 요즘의 가장 큰 문제는

밥과 잠을 계속 뒤로 미루게 된다는 겁니다.

 

아 이것만 끝내고 밥 먹어야지

아 좀만 쉬다가 시작해야지

이것까지만 하고 끝내야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좀이 조금이 아니게 되고

이것만 해야지 하는데 안 끝나고

그래서 밥을 계속 못 먹고

잠을 계속 늦게 자는게 반복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저번학기까지는 친구들이 있어서

밥 때는 안 놓친거 같은데

이번학기는 친구들이 다 휴학해버려서

밥을 계속 못 먹었어요.

 

끼니를 자꾸 거르니깐 몸이 확 안 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요.

 

최소한 밥 때 만큼은 지키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방법으로는 알람 맞춰두기

룸메언니랑 밥 먹기

밥먹기 전에는 가벼운 과제나 공부하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깐요.

주의 전환을 훈련하지 않고 이대로 살다간

굶어죽을거 같아서요.

 

과로사나 아사로 죽어야 할만큼 바쁘거나 중요할일은 없을테니깐요.

 

그 외에 소소한 목표로

8000/d

약먹기/hd

씻기/d

전화하기/d

“밥은 먹자 잠은 자자”의 4개의 댓글

  1. 저도 공감합니다. 직장인인데 점심 밥을 잘 안먹게 됩니다. 약때문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하던 일 또는 밀려 있는 일이 있으면 밥을 먹으러가기가 부담스러워요,,

  2. 저도 그런 느낌으로 점심을 안 먹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밥, 수면이 부작용 정도를 조절해주는 듯해서… 다들 챙겨드십씨당..

  3. 이것만 하자 하다가 밥먹을시간, 잘시간 놓친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너무 공감되네요 ㅠ

  4. 밥제때안먹고 잠제때안자고는…저태어날때부터그랬어서 너무공감됩니다

    계속하던걸쭉하고싶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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