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짠가봐. 나만 본 게 아닌가보다. 어색한 표정으로 눈썹을 끄덕했다. "아.. 네." 그런데 우리가 서로 말 걸 처지는 아니지 않나. 다시 화면으로 눈을 돌리려는데 토토로가 스윽 뭘 무릎에 놓아주고 또 웃었다. "..." 굉장히 어색하게 우리는 튀는 게 어떤지 눈빛을 교환했다. 그러니까 인간으로서의 협력 같은 걸까. | |
![]() 너무 짧게 잘라서 망한것 같은 그의 머리, 어딘가 익숙한 패션...그것은 어쩐지 오늘 아침에 투닥대고 나가버렸던 호적메이트를 떠올리게 했다. | |
![]() 토토로에 정신이 팔려 당황해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 그쪽에는 역시 멍하니 이쪽을 보는 사람이 있었다. "저기요." "저거 보셨죠?" 내가 누구인지도 잠깐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 |
![]() 아니다 이것은 토토로가 아니다 음 내앞에 앉은 그사람은 내가 아는사람인것 같았다 | |
![]()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좌석은 하나씩 띄워서 앉게 되어 있었지만, 나는 그와 눈을 마주칠 수밖에 없었는데. 내 생각에 이것은 토토로인것 같다. 이쪽을 보고 길게 웃었다. | |
최근에 헛구역질을 자주하고 혈변을 자주보긴 했지만 진짜로 큰 병일까 두렵다. 내 나이 28살 아직 못해본 것이 너무많은데. 한편으론 너무 지나친 걱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일단 이 불안감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기분전환하려 홀로 극장으로 향했고, 전혀 예상치 못한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 |
내과에 갔다. 간단한 증상을 말하니 의사선생님이 진료의뢰서를 써주셨다. 상급병원으로 가란다. | |
![]() 정신과에 가기전에 내과부터 가봐야 할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용변기에 앉았다. | |
급똥이 또 왔네.. 싸고 병원 가야겠다. | |
병원가는 날이다. 그런데... | |
![]() 얼른싸고(?) 나갈 채비를 했다. 중요한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바로.. | |
![]() 똥을 싸면서 새해를 맞이햇기 때문이다. 젠장 올해는 아니길 바랫는데 | |
![]() 새해가 밝았다 내가 지금 기분이 안좋은 이유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