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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까지 토 나오게 살고 금요일에 풀어졌는데… 그 여파로 토요일에는 과외를 갔다와서 잠만잤고.. 오늘은 성당행사가 있어서 또 하루를 이렇게 어영부영 보내고 있다.
지난주를 되돌아봤을때 ‘잘했다’고 느껴지는건 거의 매일 달리기를 했다는 점이다. 매일 달려서 그런지 요즘 허벅지에 크게 근육이 잡히는게 보이는 것 같다..
금요일처럼 술을 진탕 마시고 나면 성실의 중력에서 벗어나 어디 저 멀리로 떠돌게된다. 우주에서 사고를 당한 비행사가 초기속도로 끝없이 어디론가 날아가는것처럼…..
나는 언제든 끊임없이 궤도를 벗어날것이고 다시 궤도를 돌아오는것도 내 몫이다. 내가 끊임없이 궤도를 벗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하고, 항상 궤도로 되돌아와야하는 것도 감내해야한다.
새벽에 페니드님께서는 되돌아오기를 빠르게 하면 된다고 하셨었다. 정말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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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게 좋다. 해봤자 도움이 될 만한 생각들이 아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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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가 2~3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 밤 안에 궤도로 돌아갈것이다,,

처음 읽다가 새벽에 페니드먹고 그렇게 생각하셨다는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니드는 오후에 먹습니다..
저는 궤도로 돌아가고 싶은데, 궤도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은 멈추는게 좋겠네요. 말씀하신것처럼 도움이 될만한 생각이 아니니까… 으악!!! 궤도로 돌아가기…!!!
제가 말한 궤도는..음…그냥 큰 틀에서 목표를 벗어나지 않는걸 말한것입니다….ㅋㅋㅋㅋㅋ
힘내시라고 이행시 짓고갑니다
성 찰을 통해서
실 망했던일들 잊고 새희망으로 시작하시길..
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감사합니다!!! 새로 돌아갈때마다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한다면 그것도 의미가 있겠네요
저도 유그루로 삼행시를 지어드리고싶은데 재능이없군요..따흐흑..
빠르게 돌아오면 된다…
와….!
그렇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