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옛날 친구와 소식이 없었다고 최근 소식을 들었던게 결혼하고 자식까지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금 놀랐지만 이내 다양한 생각이 났다.
결혼을 했고 자식까지 둔 친구에 대한 축하심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기억속의 친구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는 놀라움
친구는 앞서나가는데 난 제자리 걸음하는게 아닌가 하는 당혹감
이런저런게 마음속에 치솟았다. 덕분에 한동안 마음속이 심란해졌다.
시간이 지나고 조금 진정되었기에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자기 자신을 친구와 동일시 하는것 보다는 나는 나다!라고 하면서 자유롭게 생각하는게 좋지않을까.
이번일로 항상 자유롭게 살아가는것을 모토로 삼자고 한다.
무슨 일에도 속박되지 말고 자유로워야 한다. 물론 이 마음가짐에도 속박되면 안된다!
그 뭐시기 불교에서 열반을 위한 수행에 두 단계가 있다던데 하나는 열반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는 수행이고 두번째는 열반하려는 마음도 버리는 수행이라던데… 그래도 우린 휴먼이니까 향상심을 가지려는 마음까진 좋은 것 같아요.
이 댓글 너무 재밌네요..
스데스님 글에 공감해요.. 저도 친구들 중 사장님이 된 친구, 대기업다니는 친구들, 초등학교 들어갈만큼 큰 친구아기들..을 볼때마다 나는 무엇을 이루었나? 남들보다 늦어 조바심 나요.. 가끔 샛길로 빠져도 남들에게 피해주지않고 묵묵히 해나가면 언젠가 떳떳한 내가 될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위로합니다..같이 힘내여